쌍용차 과장급이상 10% 감원…대상자 57명 재택근무 통보
파이낸셜뉴스
2000.12.08 05:28
수정 : 2014.11.07 11:50기사원문
쌍용자동차가 임원 전원의 일괄사표를 제출키로 했다. 또 쌍용차는 과장급 이상 관리직 사원 10%를 감축한다. 이와함께 법적 대응까지 치달았던 쌍용차와 대우자판간 판매수수료 인하 분쟁도 8일 해법을 찾았다.
8일 쌍용차에 따르면 최근 임원회의를 열고 전체임원 16명의 사표를 9일까지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이 관계자는 또 “채권단이 요구하는 노조동의서와 관련, 관리직이 먼저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과장∼부장급 사원의 10%를 감축키로 했다”면서 “지난 5일 대상인원 584명중 10%에 해당하는 57명에 대해 재택근무를 개별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동의서 문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인력 전환 재배치, 노사 무분규 선언 등의 내용이 골자가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와함께 쌍용차는 소진관 사장이 직접 나서 지난 5일 특별노사협의회를 가진데 이어 6∼7일에는 생산직 직·공장과 사무직 과·차장을 대상으로 잇따라 경영현안설명회를 열고 회사 경영정상화방안 및 노조동의서 협조를 당부했다.
또 쌍용차는 이날 대우자판과 서울 남대문로 대우센터에서 판매수수료 인하에 관한 3차 실무협상을 갖고 대우자판측이 어음 300억원을 할인해주기로 함에 따라 타협점을 찾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우자판이 11월분 차량판매대전 1080억원 가운데 만기 90일∼310일 짜리 어음 300억원을 할인해줬다”면서 “나머지 약 600억원은 오는 20일 정산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대우자판에 대해 차량 공급을 중단했던 쌍용차는 이날부터 공급을 재개됐다. 다만 양사는 추후 협상을 통해 판매수수료 인하문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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