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재계2위 넘본다…순위 지각변동 예고
파이낸셜뉴스
2000.12.16 05:30
수정 : 2014.11.07 11:46기사원문
15일 IMT-2000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재계 순위에 변화가 예견된다. 특히 이날 당락이 엇갈린 LG와 SK간의 순위 변동에 최대 관심사항이나 예측은 쉽지 않다. 또 최근 두산이 한국중공업을 인수한데 이어 오는 18일 위성방송사업자 선정이 예정돼 있고 현대의 ‘핵분열’ 구도도 가시권내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섣불리 판도를 점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말 자산기준으로 본 순위는 삼성(67조3000억원) 현대(58조8000억원) LG(47조6000억원) SK(40조1000억원) 현대?기아차(31조원) 한진(20조7000억원)롯데(15조7000억원) 금호(11조5000억원) 한화(11조4000억원) 등의 순이다.
일각에서는 SK가 장기적으로는 2위까지도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지난 97년 6위에서 2000년 4위까지 오른 데 이어 또 한 차례 도약할 계기를 맞이한 셈이다. SK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과 관련 “법인 설립된다고 해서 당장 자산과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동통신 사업의 영향력이 워낙 큰 만큼 순위 상승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3위인 LG는 이번 사업자 탈락으로 SK에 쫓기는 상황으로 몰렸다. 지난 96년 PCS사업자 선정에 이어 이번 IMT-2000 사업권을 따냄으로써 오는 2005년까지 재계 1위로 부상하려던 꿈을 접어야 하게 됐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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