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투자, 근린상가·5000만원이하 선호
파이낸셜뉴스
2001.07.20 06:30
수정 : 2014.11.07 13:25기사원문
상가 창업 희망자들은 아파트 상가보다 근린상가를 선호하며 보증금과 권리금을 포함한 창업자금으로는 5000만원 이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가정보제공업체인 상가114(www.sangga114.co.kr)는 지난 4월10일∼7월10일 3개월에 걸쳐 네티즌 3240명(남자 1993,여자 1247명)을 대상으로 상가투자 및 희망업종,예산 등 10개 항목에 걸쳐 상가투자 성향을 조사한 결과 투자자들은 연 수익률 10∼12% 정도의 투자 수익이 나는 상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업종별 창업선호도는 음식점 창업이 11.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학원이 10.2%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는 최근의 고학력 출신들이 취업보다는 창업이나 개인사업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최근의 취업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의류 및 액세서리(9.9%)였으며 인터넷과 정보통신 강국답게 PC방 및 이동통신대리점 창업이 8.6%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제과점이나 커피숍,6위는 패스트푸드점,7위 치킨 호프 등이며 그밖에 문구,서점,가구점 노래방,스포츠,당구장,사우나,미용실,비디오,화장품 등을 창업하겠다는 사람들도 23.8%나 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4.75%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이 40대로 30.25%가 창업하겠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구조 조정으로 인한 일자리의 감소와 장래불안 등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젊었을 때 독립해 자신의 일을 가져보고 싶다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금별로는 5000만원 정도를 가지고 창업하겠다는 비율이 37.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5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가 34%로 그 다음을 차지해 창업희망자들 중 대부분이 소자본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에 적합한 장소는 근린상가 쪽이 70.1%를 차지해 압도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근린상가의 폭이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인기가 높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22.5%로 의외로 낮게 조사됐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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