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회복등 호재많아 상승 예상
파이낸셜뉴스
2004.08.29 11:47
수정 : 2014.11.07 14:40기사원문
지난 주 뉴욕의 증시는 휴가기간 등의 영향으로 연중 최저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가 안정 덕분에 주가는 상승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8%, 나스닥지수는 1.3% 상승하며 마감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그동안 충분한 휴식을 거쳤기 때문에 점차 재충전할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주 8%나 하락해 배럴당 43달러대로 주저 앉은 유가의 진정이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있고 경기지표도 더 나빠질 수 없다는 자신감이 감지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주 미국의 뮤추얼펀드는 5억5000만달러 순유입돼 5주만에 순증을 기록했다.
오는 9월21일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돼 있다. 금리선물 계약을 분석해 보면 그린스펀이 이번에도 0.25%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적 견해는 계속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주가에 크게 타격이 될 것 같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시장관계자들은 올해 말까지 금리가 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앞으로 4일간 뉴욕에서 개최되는 공화당 전당대회와 혹시 일어날 수 있는 테러 위험이 이번주 시장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가의 많은 사람들이 휴가 복귀를 전당대회 이후로 미루기까지 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유가가 다소 하락했지만 경제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 등이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남현종 한국투자증권 뉴욕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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