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호암상 5개부문 수상자 발표…과학상 김영기 교수등 영예
파이낸셜뉴스
2005.04.03 12:48
수정 : 2014.11.07 19:40기사원문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제15회 호암상 부문별 수상자로 ▲과학상 김영기 시카고대 교수 ▲공학상 김경석 브라운대 교수 ▲의학상 김규원 서울대 교수 ▲예술상 오태석 극단 목화 대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공동수상) ▲사회봉사상 지득용 소양보육원 이사장 등을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들에게는 부문별로 2억원씩 총 10억원이 주어진다.
호암상 학술부문 첫 여성 수상자로 기록된 김영기 박사는 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양성자-반양성자 충돌실험(CDF) 그룹’의 공동대표로 한국인 여성과학자로는 처음으로 노벨상 수상이 점쳐지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공학상 김경석 박사는 나노 역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점이, 의학상 김규원 박사는 산소농도에 따른 혈관생성 단백질의 조절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업적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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