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관련주 투자 전망 어려워
파이낸셜뉴스
2006.10.10 17:54
수정 : 2014.11.05 11:20기사원문
이번 북핵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곳이 바로 현대그룹 관련주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소식에 금강산 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은 가격 제한폭까지 급락했고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도 급락세를 보였다. 향후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의 주가는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기업가치와 상관없는 일시적 충격에 하루 만에 반등한 다른 대형주와 달리 이들이 이처럼 주춤한 것은 이번 사태가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아산은 현대상선이 36.86%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현대택배 13.77%, 현대증권이 4.1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만약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면 이들 주주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반등시 현금화하는 전략을 권하고 있다.
대우증권 안병국 투자정보 파트장은 “이번 북핵사태가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북핵사태가 길어지면 다른 기업보다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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