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탈리아, 국채발행 성공
2011.01.14 08:07
수정 : 2011.01.14 08:07기사원문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은 이날 올들어 처음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당초 목표대로 30억유로 규모의 5년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
응찰률은 2.1배로 이전의 1.6배보다 높아지는 등 비교적 강한 수요를 보여줬다.
그러나 낙찰금리는 4.542%로 가장 최근인 지난해 11월4일 동일 만기 국채 발행 때의 낙찰금리 3.576%를 크게 웃돌았다.
이탈리아도 같은 날 5년물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응찰률은 1.41배로 나타났다.
낙찰금리는 지난해 11월12일의 3.24%보다 다소 높은 3.67%로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포르투갈에 이어 스페인과 이탈리아까지 비록 높은 금리지만 국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유럽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sjmary@fnnews.com 서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