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양산 가스공급 전담 손창민 경동도시가스 팀장

파이낸셜뉴스       2011.02.22 18:22   수정 : 2011.02.22 18:22기사원문

【울산=권병석기자】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지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전관리 극대화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경동도시가스 안전서비스1팀 손창민 팀장(45)은 도시가스에 관한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문가다. 경동도시가스는 울산과 경남 양산시를 공급권역으로, 약 1500㎞에 이르는 공급관을 통해 36만여 가구와 기업, 산업단지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손 팀장은 지난 1991년 입사 후 이듬해 회사 양산공장 신규 건설사업에 참여해 설계도면과 시방서(示方書) 등을 직접 만들었다. 이후 10여년 동안 도시가스 안정공급 배관망 인프라 구축,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한 배관망 전산화 관리, 전국 최초 도시가스 고압 공급 기획 건설 등 굵직굵직한 도시가스 사업에 모두 참여했다.

공장 주요 시설물 중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손 팀장은 맡은 업무를 책임지고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기술 습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정성을 쏟았다.

전기기사 1급, 전기공사 1급, 전기감리원(특급), 전기설계사 등 전기분야 자격증만 4개를 취득했고 소방설비기사, 가스기능장, 사내강사 자격증까지 총 9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습득한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도 힘을 기울여 특허청 지식재산권 실용신안 1건(정압기 철가루 제거 장치 개발), 산업디자인 1건(계량기 보호함 개발) 등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중 그가 개발한 도시가스 정압기 필터 철가루 제거장치는 자력을 이용해 필터 여과기에서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고 여과기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여과기 교체 비용을 줄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 팀장은 “현장 중심의 전문지식과 경험은 업무를 진행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된다”며 “아울러 공부를 하다보면 현장에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가 자연스럽게 보였다”고 말했다.


이런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3년 전부터는 사내 안전서비스팀으로 자리를 옮겨 도시가스시설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안전서비스팀은 군대와 비교하면 최일선에서 싸우는 첨병과 같다”며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도시가스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내지 않으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상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일을 한다”고 말했다.

한 건의 사고라도 방지할 수 있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찾아가겠다며 환하게 웃는 그의 미소에서 가스안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엿보였다.

/bsk73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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