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무협, 구매확인서 통합정보서비스 개시
파이낸셜뉴스
2012.06.03 11:34
수정 : 2012.06.03 11:34기사원문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구매확인서 통합정보시스템(uLocal)'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구매확인서의 전자적 발급이 의무화된 데 이어 유통 및 활용까지 전자화가 확대됐다..
연간 100만건 이상 발급되는 구매확인서는 해외수출용 물품의 국내조달(원자재, 부품, 완제품)을 증명하는 문서로 물품을 구매한 업체의 신청에 의해 거래외국환은행 또는 전자무역기반사업자(KTNET)가 발급한다. 물품을 공급한 업체는 구매확인서에 의해 부가세 영세율 적용, 수출실적 인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구매확인서 발급 과정이 전면 전자화 됐지만, 업체들이 이종이로 출력하여 전달·제출하는 과정에서 유실되거나 원본증빙 문제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상당한 불편함이 있었다. 또 구매확인서를 이용한 부가세신고나 관세환급 등의 업무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국무역협회 이재출 e-Biz지원본부장은 "구매확인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무역업계와 은행, 그리고 정부기관에서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무역업체들은 동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매확인서 통합정보서비스는 인터넷(http://www.utradehub.or.kr)상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KTNET(전자무역기반사업자) 고객지원센터(☎1566-2119)로 문의하면 된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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