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파이낸셜뉴스       2012.06.26 11:21   수정 : 2012.06.26 11:21기사원문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강남지역을 찾는다. 강남역 상권의 하루 유동인구만 100만명에 이른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강남을 찾으면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곳의 이미지는 과연 무엇일까?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강남 지역을 알고 있는 만 19~4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강남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가장 많은 86%(중복응답)가 강남은 사람들이 많은 복잡한 곳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어 부자들이 사는 곳(74.7%), 젊은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곳(67.9%), 활기 넘치는 곳(66.3%)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강남에 대한 생각에 역세권과 사무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몰려있는 도심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데이트와 유흥 장소가 많아 세련된 젊음의 이미지도 함께 투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지역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같이 가거나 만나기로 한 사람이 원하기 때문(57.8%)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약속이 정해졌다(44.4%), 집/학교/회사 근처라서 방문한다(26.6%) 순이었다.

강남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본인 의지뿐만 아니라 타인이 원하거나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강남 지역 방문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요인은 다양한 쇼핑시설(47.9%)이었다. 이밖에 다른 요인으로 전체적인 지역 분위기(46.6%)와 편리한 교통(42.5%)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강남 방문 시 가장 불만족스러웠던 요인은 비싼 가격(58.7%)으로 조사됐다.
가격대에 대한 만족한다는 의견은 7%에 불과했다. 또 심한 교통체증(57.8%)과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분위기(37.5%)에 대해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8학군'이라는 교육의 대명사로 불림에도 자녀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36%에 머물러 눈길을 끌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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