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영업정지’ 오히려 수익성 회복 기회될 것
파이낸셜뉴스
2012.12.26 08:34
수정 : 2012.12.26 08:34기사원문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가 수익성 회복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6일 키움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방통위은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 차별지급에 대해 66일간의 신규가입자 모집 금지와 118.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오히려 통신사들의 실적 개선을 가능하게 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영업정지는 통신사에게 부정적인 이슈이지만 앞으로 마케팅 경쟁 완화가 예상돼 내년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과거 두차례 영업정지 기간에도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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