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폭포. ‘악마의 목구멍’ ‘천둥의 연기’ 등 별칭도 다양
파이낸셜뉴스
2013.12.29 11:23
수정 : 2014.10.30 18:55기사원문
세계 3대 폭포와 그 폭포들의 별명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빅토리아 폭포는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을 흐르는 잠베지강에 있다. 탐험가 리빙스턴이 1855년 최초로 발견해 그 존재가 드러난 빅토리아 폭포는 넓이 1.7km, 높이 108m를 자랑한다. 원주민들은 이 거대한 폭포의 물줄기를 '천둥의 연기'라 불렀으나 리빙스턴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폭포의 이름을 바꿨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폭포로, 오대호 중 온타리오호와 이리호를 잇는 나이아가라강에 위치해 있다. 또 빙하기가 끝나던 1만2000년 전 무렵에 빙하기의 산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가운데에 있는 고트섬(미국령)을 경계로 캐나다폭포(높이 48m)와 미국폭포(높이 51m)로 나뉜다. 수량이 240만~803만 제곱미터에 달해 수량만으로 따지면 세계 3대 폭포 중 가장 많다.
또 브라질과 파라과의 국경의 이과수 강 사이에 있는 이과수 폭포는 '산타마리아 폭포'라고도 불린다. 더불어 그 독특한 모양으로 인해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과수 강에는 총 270여개의 폭포가 2.7km에 걸쳐 흘러내리고 있다. 이과수 폭포는 세계 3대 폭포인 동시에 가장 넓은 폭포로 알려져 있으며, 그 규모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4배에 이른다.
'세계 3대 폭포'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3대 폭포,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왠지 무섭다", "세계 3대 폭포, 빅토리아 폭포보다 천둥의 연기가 더 멋지다", "세계 3대 폭포, 한 곳이라도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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