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폭포와 그 폭포들의 별명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세계 3대 폭포'인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와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그리고 이과수 폭포(Iguassu Falls)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게재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먼저 빅토리아 폭포는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을 흐르는 잠베지강에 있다. 탐험가 리빙스턴이 1855년 최초로 발견해 그 존재가 드러난 빅토리아 폭포는 넓이 1.7km, 높이 108m를 자랑한다. 원주민들은 이 거대한 폭포의 물줄기를 '천둥의 연기'라 불렀으나 리빙스턴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폭포의 이름을 바꿨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폭포로, 오대호 중 온타리오호와 이리호를 잇는 나이아가라강에 위치해 있다. 또 빙하기가 끝나던 1만2000년 전 무렵에 빙하기의 산물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가운데에 있는 고트섬(미국령)을 경계로 캐나다폭포(높이 48m)와 미국폭포(높이 51m)로 나뉜다. 수량이 240만~803만 제곱미터에 달해 수량만으로 따지면 세계 3대 폭포 중 가장 많다.
또 브라질과 파라과의 국경의 이과수 강 사이에 있는 이과수 폭포는 '산타마리아 폭포'라고도 불린다. 더불어 그 독특한 모양으로 인해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과수 강에는 총 270여개의 폭포가 2.7km에 걸쳐 흘러내리고 있다. 이과수 폭포는 세계 3대 폭포인 동시에 가장 넓은 폭포로 알려져 있으며, 그 규모는 나이아가라 폭포의 4배에 이른다.
'세계 3대 폭포'를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3대 폭포,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왠지 무섭다", "세계 3대 폭포, 빅토리아 폭포보다 천둥의 연기가 더 멋지다", "세계 3대 폭포, 한 곳이라도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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