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에 치약 바르면 보조개 생길까
파이낸셜뉴스
2014.02.01 06:47
수정 : 2014.10.30 01:05기사원문
여고생 이유미양은 취침 전 면봉을 사용해 양 볼에 콕콕 찌르며 '치약'을 바른다. 이는 "치약을 바르면 보조개가 생긴다"는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실천하는 중이다.
인터넷상에 보조개 관련 지식 글들을 살펴보면, 치약으로 보조개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치약이 도포부분의 피부세포를 사멸시켜 여타부위에 비해 치약을 바른 부위가 옴폭 들어가도록 도와 보조개를 만든다는 것이다.
윤의상 라마르피부과 평촌점원장은 "보조개는 안면근 중 구각하제근과 소근이 수축하면서 피부를 당겨 오목한 골을 만들어 발생하는 증상인데, 치약이나 기타 약물을 피부에 도포한다고 하여 보조개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피부에 지속적인 치약도포 및 면봉 등으로 인위적인 압력을 가할 경우, 오히려 피부자극 및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거나 보기 싫은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이를 삼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보조개를 만들기 위해 볼펜이나 젓가락 등 뾰족한 물건으로 볼을 반복적으로 찌르는 행위 역시 상처 및 흉터, 색소침착 등 흔적을 남길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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