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부에 또 다시 눈보라 강타…동부로 이동
뉴스1
2014.02.05 14:57
수정 : 2014.10.29 23:12기사원문
연이은 혹한과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미국 중부권에 4일(현지시간) 또 다시 눈보라가 닥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기상청(NWS)은 “혹한이 중서부지역을 지나 북동부로 향하자 북극의 영향을 받은 또 다른 눈보라가 중부지역으로 유입됐다”며 “미국 남서부 지역만이 유일하게 북극 추위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났다”고 밝혔다.
중부 캔자스와 미주리, 네브라스카를 강타한 한파는 저녁 무렵 아칸소와 테네시까지 영향력을 미쳤다.
눈보라는 이후 저기압을 만나 애팔래치아 산맥과 뉴잉글랜드 지방에 이르러서는 눈 대신 어는비를 뿌릴 수도 있다.
NWS는 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계속된 추위에 난방 연료인 가스 사용량이 급격히 늘며 비축량이 위험 수위까지 떨어졌다.
중서부 7개 주 주지사들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가스 부족을 해소해달라는 서신을 보냈다.
이 지역 학교들은 수업을 취소하거나 학생들을 조기 귀가시켰으며 다수의 관공서와 기업들도 문을 닫았다.
당국은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운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캔자스 고속도로순찰대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다양한 차량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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