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족’에 점령당한 카페.. “도서관 이용했으면” 의견 대세
파이낸셜뉴스
2014.07.24 17:49
수정 : 2014.10.24 22:33기사원문
본지가 지난 18일자 26면에서 보도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시리즈 세번째 주제 '스터디족에 멍드는 대학.학원가 카페'와 관련해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본지 홈페이지와 네이버 등 포털에 따르면 대다수 네티즌은 비판·자성과 함께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카페 스터디족도 소비층이니만큼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등 온라인 속 찬반 논란이 일었다.
아이디 daka***는 "개인이 운영하는 소형 카페의 경우 음료 가격이 저렴한 곳도 있는데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 때문에 경영상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며 "카페는 음료를 마시며 일행과 잠시 머무는 곳이지 공부하는 장소가 아닌 만큼 공부하려면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이디 bett***는 "카페는 책을 보는 곳이 아닌 이야기하면서 차를 마시는 장소로 인식해야 한다"며 "일반 카페에서 오랜 시간 있으면서 책을 읽는 것은 민폐이니만큼 기본을 지키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게시했다.
일부 네티즌은 카페 스터디족도 엄연한 소비층이고, 커피 값이 비싼 것은 자리 값이 포함돼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아이디 ej***는 "커피 값을 비싸게 받으면서도 손님들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보기 싫다면 커피값을 내리든지 테이크아웃(포장 커피)을 하면 될 것 아니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smz1***는 "카페에 공부하러 가는 사람도 소비층 중 하나인데 카페에서 공부 못하게 하면 이런 사람들은 가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카페가 스터디족 때문에 만석인 것도 아닌데 카페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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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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