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범왕마을 생활여건 개선
파이낸셜뉴스
2015.06.16 18:06
수정 : 2015.06.16 18:06기사원문
3년 간 39억원 예산 투입
경남도가 하동 범왕마을에 3년 간 39억원을 투입해 생활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프로젝트)에 하동군 화개면 범왕마을이 3년 간 국비 30억원, 지방비 9억원 등 모두 39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취약지역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범왕마을은 우선 마을에 산재돼 있는 30년이 넘은 노후주택과 함석 및 슬레이트지붕 22개 주택을 개량하고, 태양열·태양광 등 19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화를 추진한다. 또 협소한 마을 도로를 소방차가 진입이 가능한 폭 4m 도로로 확장해 주민과 관광객 이용에도 편리를 도모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호우와 태풍에 취약한 마을 앞 하천을 위험 요소를 제거한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며, 붕괴 위험이 있는 마을 담장을 모두 돌담길로 옛 모습을 복원해 볼거리 제공하고 주민 안전도 확보하기로 했다.
경남도와 하동군은 취약지역 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1950년대 근대식 물레방아를 복원하는 등 범왕마을이 가지고 있는 자연 경관과 보부상길, 지리산 둘레길, 칠불사, 쌍계사, 화개장터, 십리벚꽃길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주각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낙후된 농촌마을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