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 복막투석 환자의 생존율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어
파이낸셜뉴스
2015.09.21 12:01
수정 : 2015.09.21 12:01기사원문
만성콩팥병 환자의 신대체 요법의 하나로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시행하는 복막투석을 받은 환자의 생존률이 계속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스터는 지난 17~19일 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7차 아시아태평양 복막투석학회에서 '복막투석 환자의 임상결과 향상'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복막투석 생존율 향상에 관한 글로벌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이화여자의대 류동열 교수는 세계 여러 국가의 복막투석 환자의 초기 생존율 비교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류 교수는 "최근 복막투석 치료기술 발전을 계기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복막투석 환자의 생존율이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특히 한국 복막투석 환자의 경우 미국 복막투석 환자와 비교했을 때, 1년과 5년 생존율 모두 더 높게 나왔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류 교수는 "미국 환자의 경우 복막투석 후 1년 생존율은 86.8%였고, 5년 후 생존율이 41.9% 였던 것에 비해, 2014년 '킨더 인터내셔널(Kidney International)'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환자의 경우 1년 생존율 89.6%, 5년 후 생존율 57.7%로 두 가지 모두 한국 환자가 복막투석 시 생존율이 더 높게 나왔다"라면서 "우리 의료진들이 투석 치료 선택 시 복막투석의 향상된 생존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석에서 환자의 생존율(survival rate)은 치료법의 효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한편 제7차 아시아태평양 복막투석학회는 '복막투석 질향상을 통한 환자의 건강 증진'이 라는 주제로 국내 및 해외 15개국의 초청연사 37명과 35개국 1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 복막투석의 전 세계 최신지견에 대해 논의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