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의 배우 이은심, 33년만에 고국 방문
파이낸셜뉴스
2015.09.22 10:17
수정 : 2015.09.22 10:18기사원문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의 배우 이은심( 사진)이 33년만에 고국을 찾는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행사에 이은심의 참석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은심이 출연한 영화 '하녀'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100'에 선정됐고, 남편인 故 이성구 감독의 '장군의 수염' 역시 한국영화회고전 '1960년대 숨은 걸작'에 포함됐다. 아시아영화와 한국영화의 과거를 조명하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이 같은 프로그램으로 전설의 배우를 함께 만나볼 수 있게 돼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심은 다음달 2일 '하녀' 상영에 앞서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같은 날 예정된 '한국영화회고전의 밤'에서 이성구 감독에게 주어지는 디렉터스 체어를 고인 대신 수여 받는다. 다음달 3일에는 '장군의 수염 GV'에 참석해 관객들과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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