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가습기살균제 사건'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오늘 소환
파이낸셜뉴스
2016.06.02 08:17
수정 : 2016.06.02 08:17기사원문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65)가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2일 2시 노병용(65) 롯데물산 대표이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롯데마트는 2006년 12월 생활화학용품 제조업체인 용마산업사에 의뢰해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들어 시장에 내놨다. 롯데마트는 출시 전 제품 안전성과 관련한 업무 일체를 D사에 맡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D사는 롯데마트로부터 안전성 문제와 관련한 컨설팅을 의뢰받은 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오전 10시께 조사 대상자는 전 본부장 김모씨, 전 일상생활용품 팀장 조모씨, 전 법규기술팀장 이모씨 등 홈플러스 관계자 3명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조씨, 이씨는 이번이 두 번째 출석이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살균제 출시 및 판매 과정에서 제품 유해성 검증에 소홀한 점이 없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2004년부터 7년간 용마산업사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제품명: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를 생산·판매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자체적으로 내놓은 가습기 살균제로 각각 총 41명(사망자 16명), 28명(12명)의 피해자를 냈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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