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자녀 메르켈 총리..목사관으로 돌아본 독일사회
파이낸셜뉴스
2016.09.15 06:00
수정 : 2016.09.15 06:01기사원문
목사의 자녀들 -목사관이 사회에 끼친 영향/클라우스 핏셴/홍성사/10월 출간
목사가 거주하는 공간인 목사관(Pfarrhaus)을 중심으로 독일 사회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독일 개신교 교회사학자다.
독일에선 종교개혁 이후 사제가 결혼할 수 있게 되면서 목사관이 생겨났다. 저자는 그 목사관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문화가 개신교 국가인 독일 전체의 문화와 정신적 삶에 얼마나 크게 관여했는지 추적한다. 특별히 목사관에서 자라난 사람들인 '목사의 자녀들'에 집중한 것도 특징이다. 지금 독일을 대표하는 인물중 목사의 자녀가 여럿있다.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도 그중 한명이다.
BC 587년, 유다왕국은 왜 갑자기 멸망했을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왜 버리셨나.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했다. 성경의 스바냐서, 예레미야서, 나훔서, 하박국서, 다니엘서, 에스겔서 등 유다왕국의 멸망을 예언한 예언서를 열왕기하, 역대기하와 고대근동 역사속에서 시대순으로 정리했다. 성경을 종합해 시대순으로 정리한 '바이블 인 타임즈 시리즈'로, <예수전기>, <바울행전>, <다윗실록>에 이은 저자의 네번째 책이다. 성경 원문의 뜻을 살리면서 문장을 이해하기 쉽게 대화체와 현대어로 풀어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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