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가 거주하는 공간인 목사관(Pfarrhaus)을 중심으로 독일 사회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독일 개신교 교회사학자다.
독일에선 종교개혁 이후 사제가 결혼할 수 있게 되면서 목사관이 생겨났다. 저자는 그 목사관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문화가 개신교 국가인 독일 전체의 문화와 정신적 삶에 얼마나 크게 관여했는지 추적한다. 특별히 목사관에서 자라난 사람들인 '목사의 자녀들'에 집중한 것도 특징이다.
유다 왕국의 흥망/고영길/11월 출간
BC 587년, 유다왕국은 왜 갑자기 멸망했을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왜 버리셨나.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했다. 성경의 스바냐서, 예레미야서, 나훔서, 하박국서, 다니엘서, 에스겔서 등 유다왕국의 멸망을 예언한 예언서를 열왕기하, 역대기하와 고대근동 역사속에서 시대순으로 정리했다. 성경을 종합해 시대순으로 정리한 '바이블 인 타임즈 시리즈'로, <예수전기>, <바울행전>, <다윗실록>에 이은 저자의 네번째 책이다. 성경 원문의 뜻을 살리면서 문장을 이해하기 쉽게 대화체와 현대어로 풀어냈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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