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특검’윤석열 검사, 좌천 시킨 현 정권에 복수 수사 하나?

파이낸셜뉴스       2016.12.01 21:08   수정 : 2016.12.01 21:08기사원문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가 박근혜 특검의 수사팀장으로 확정되면서 과거 소신 발언이 화제다.윤석열 검사는 지난 2013년 국정원 정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검찰 수뇌부 반대에도 국정원 직원을 압수수색 및 체포하며 국민들에게 이목을 사로 잡은 인물이다.
하지만 윤석열 검사는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에 대한 체포·압수수색 절차를 상부 보고 없이 집행해 내부 절차를 어겼다는 이유로 정직 1개월 징계를 받고 대전고검으로 좌천됐다.특히 윤 검사는 국정감사에서도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며 소신 발언을 했고 수사에 관한 지휘·감독을 받지 않았느냐는 의혹에도 "지시 자체가 위법인데 어떻게 따르나, 위법을 지시하면 따르면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박영수 특별검사는 1일 오후 윤 검사를 수사팀장으로 하는 파견 요청을 했고 윤석열 검사도 이를 수락했다./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