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가끔씩만 피워도 매일 흡연과 심장병 위험 같다 (美연구)
파이낸셜뉴스
2017.05.12 14:22
수정 : 2017.05.12 14:33기사원문
다른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거나 어떤 모임에 갔을 때만 담배를 피는 사람을 '소셜 스모커'라고 한다. 이들은 매일 습관적으로 흡연하는 사람들에 비해 담배를 피는 양이 월등히 적어 건강에 덜 위험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는 각종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매일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과 비슷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셜 스모커 그룹은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2배, 고 콜레스테롤이 위험은 5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케이트 가블릭 임상간호학 교수는 "흡연에 있어 안전한 양은 없다"고 강조하며 "건강을 위해서는 담배를 피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3일(현지시간) 미 '건강증진'저널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헬스데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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