輸銀, 7억5천만유로 규모 유로화채권 발행

파이낸셜뉴스       2017.05.23 17:18   수정 : 2017.05.23 17:18기사원문

한국수출입은행은 7억5000만유로(약 8억4300만달러 ) 규모의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로화시장의 낮은 가산금리와 유리한 스왑조건 등을 활용해 지난 22일 유로화채권 시장에서 대규모 발행에 성공했다는 것이 수은 측의 설명이다.

이번 발행은 한국계 기관이 올해 들어 발행한 첫 유로화 채권이다.



발행채권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화 미드 스왑금리(0.222%)에 0.40%의 가산금리를 더한 0.622%다.

수은 관계자는 "역대 한국물 유로화 벤치마크 발행 중 최저 가산금리 수준을 달성했다"며 "지난주 해외투자자 설명회를 실시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데 힘입어 신규 발행 프리미엄(NIP)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 15일부터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일주일간 투자자설명회를 개최,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 정부의 외교정책 및 경제정책 방향 등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성초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