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시장의 낮은 가산금리와 유리한 스왑조건 등을 활용해 지난 22일 유로화채권 시장에서 대규모 발행에 성공했다는 것이 수은 측의 설명이다.
이번 발행은 한국계 기관이 올해 들어 발행한 첫 유로화 채권이다.
발행채권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화 미드 스왑금리(0.222%)에 0.40%의 가산금리를 더한 0.622%다.
수은 관계자는 "역대 한국물 유로화 벤치마크 발행 중 최저 가산금리 수준을 달성했다"며 "지난주 해외투자자 설명회를 실시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데 힘입어 신규 발행 프리미엄(NIP)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 15일부터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일주일간 투자자설명회를 개최,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 정부의 외교정책 및 경제정책 방향 등을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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