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배달하던 비둘기... 경찰 총에 사살
파이낸셜뉴스
2017.09.04 16:08
수정 : 2017.09.04 16:08기사원문
등에 작은 배낭을 메고 마약을 운반하던 '전서구' 비둘기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3일(현지 시각) 아르헨티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이 라 팜파주 산타 로사시의 한 교도소와 바깥을 드나들며 마약 등을 밀수입 한 비둘기를 총으로 쏴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 가방 안에는 대마초 7.5 그램, 진정제 44 개 그리고 USB 하나가 들어 있었다.
이번 사건은 교도소의 한 교도관이 수일간 비둘기가 날아든 것을 목격하고 이를 의심해 경찰에 의뢰하면서 사살됐다. 이후 교도관은 수감자들이 새를 날리는 다락방을 발견했으며 계속된 조사로 결국 수감자 3명을 체포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수감자들은 하루 최대 10번을 운반할 수 있도록 잘 훈련 시켰다"면서 "수감자들의 범죄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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