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베이비 페어서 뜨거운 반응 얻고 있는 제품은
파이낸셜뉴스
2018.02.27 19:31
수정 : 2018.02.28 15:07기사원문
아이들 건강 챙기는 소파.베개.세제
핑크퐁소파 전시 부스 인기.. 두상 예쁘게 해주는 베개.. 천연 세제 등도 발길 끌어
카시트, 유모차 등 고가의 유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외에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규모는 작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기술로 킨텍스, 코엑스 베페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중소기업들의 '핫템'들을 소개한다.
■핑크퐁소파 폭발적 인기
'아기상어~ 귀여운~ 아기상어~.'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 캐릭터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퐁 상어가족 시리즈는 베페에서도 단연 인기였다.
그중에서도 핑크퐁소파가 전시된 알집매트 부스에는 고객이 끊이질 않았다.
핑크퐁소파는 알집매트 생산업체인 제이월드산업과 핑크퐁 상어가족 콘텐츠 기업인 스마트스터디 간 계약으로 지난해 9월부터 생산됐다. 핑크퐁여우와 아기상어 등 최초 2종 출시 후 코엑스 베이비 페어에 윌리엄(물고기)이 추가됐다.
알집매트 관계자는 "오는 3월 아빠상어가 출시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알집매트 핑크퐁소파는 한국 아이들의 신체 조건에 맞게 제작돼 더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아소파는 아이들의 골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 바닥 생활을 오래 하면 골격이 틀어질 수 있어서다. 소파 뒤 손잡이를 설치해 이동이 쉽고 무게도 3.2㎏으로 가벼운 편으로 부모 도움 없이 아이가 혼자 움직일 수 있다.
■아가 머리 예쁘게 해주는 베개
아가 두상을 예쁘게 주는 베개로 유명한 '니노필로우' 부스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니노필로우는 아기 스스로 자유로운 목놀림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엄마와 아기가 모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부스에서 만난 고객의 말이다.
니노필로우 부스는 셀프 두상관리 체험과 예쁜 아기 두상 콘테스트로 이목을 끌었다. 니노필로우 베게에 대해 상담을 받고 두상을 관리해주는 3가지 운동법을 배운 후 스탬프를 찍으면 애착인형이나 컴포터를 제공했다.
니노필로우를 직수입하고 있는 에릭스베이비컴퍼니 에릭리 대표는 "이른둥이들을 위해 개발된 니노필로우는 '예쁜 두상 베개'로 유명해지면서 모든 신생아 부모에게 인기"라면서 "덕분에 매출도 같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단계별 아기베개로 특허 받은 니노필로우는 스페인에서 날아왔다. 스페인 보건복지부로부터 검증 받아 안전성을 확보했고, 유럽과 미국 특허를 출원해 세계 20여 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세 아이 엄마가 만든 천연세제
세 아이를 키우며 천연 세제가 마땅치 않아 직접 세제를 개발했다는 버틀러 부스에도 손님이 이어졌다. 한 눈에 보기에도 용기가 심플하고 간단해 '천연'을 떠올리는 디자인이었다.
'전지현 세제'로 인터넷 공간에서 유명한 버틀러는 친환경세제, 스페셜 패브릭 케어, 베이비 케어, 패브릭 퍼퓸, 홈 크리닝 등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형광증백제와 인산염, 합성방부제, 소포제를 첨가하지 않은 수용성 천연세제로 이물질과 기타오염을 99% 생분해 하는 강력한 살균 및 세척이 가능하며 재오염 방지 역시 특화돼있다.
물에 쉽게 헹궈져 물과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뚜껑을 이용해 쉽게 세제 양을 계량할 수 있다. 또한 이중캡으로 세제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해 깔끔한 사용이 가능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해 모든 제품 뒷면에 점자를 넣은 점이 특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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