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30년 배구방송 해설가' 오관영 전 위원 별세

파이낸셜뉴스       2018.06.27 12:27   수정 : 2018.06.27 12:27기사원문

지난 30년 동안 배구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던 '한국 최초의 배구 해설가' 오관영 전 KBS 배구 해설위원( 사진)이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 오관영 전 해설위원은 서울 용산중 3학년 때 배구를 시작했다. 인창고를 거쳐 경희대에 입학했으나, 당시 경희대에는 배구부가 없었다.

오 전 위원이 배구 선수로 뛴 건 4년뿐이다.

하지만 오 전 위원은 배구 해설자로 성공했다. 1963년 체육 교사로 사회에 발을 내디딘 오 전 위원은 1968년 배구 해설가로 방송에 데뷔했다. 많은 배구팬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구 방송을 해설한 선구자로 오관영 전 위원을 기억한다.


오 전 위원은 1983년 고려증권 배구단의 초대 단장으로 부임했고, 팀을 실업 최강으로 이끌었다.

고려증권을 이끌면서도 배구해설을 이어가던 오 전 위원은 1998년 2월 통영에서 열린 실업연맹전을 끝으로 방송 마이크를 놨다. 이후 목회자의 길을 걸었던 오 전 위원은 2006년 한국배구연맹컵에서 3경기 해설을 맡아 배구 올드 팬들을 향수에 젖게 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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