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오관영 전 해설위원은 서울 용산중 3학년 때 배구를 시작했다. 인창고를 거쳐 경희대에 입학했으나, 당시 경희대에는 배구부가 없었다. 오 전 위원이 배구 선수로 뛴 건 4년뿐이다.
하지만 오 전 위원은 배구 해설자로 성공했다.
오 전 위원은 1983년 고려증권 배구단의 초대 단장으로 부임했고, 팀을 실업 최강으로 이끌었다.
고려증권을 이끌면서도 배구해설을 이어가던 오 전 위원은 1998년 2월 통영에서 열린 실업연맹전을 끝으로 방송 마이크를 놨다. 이후 목회자의 길을 걸었던 오 전 위원은 2006년 한국배구연맹컵에서 3경기 해설을 맡아 배구 올드 팬들을 향수에 젖게 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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