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 방문..푸틴과 회담 예정
파이낸셜뉴스
2018.09.05 14:14
수정 : 2018.09.05 14:14기사원문
이낙연 국무총리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에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4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 이를 위해 10일부터 2박3일간 블라디스보스톡을 방문한다. 이 총리는 취임후 첫 러시아 방문이다.
5일 국무조정실은 이 총리가 이번 방문 기간 중 동방경제포럼 전체회의 기조연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면담, 한-러시아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참석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동방경제포럼은 '극동, 가능성의 범위 확대'라는 주제로 열린다.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주석, 몽골 바트톨가 대통령, 일본 아베 총리 등 정상급 인사, 기업인, 학자 등 6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총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에 푸틴 대통령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올해 6월 한-러시아 정상회담 주요 합의사항 이행 점검, '9개 다리'(조선·항만·북극항로·가스·철도·전력 등 9개 협력) 분야 이행전략 마련 등 유라시아·극동 지역 개발을 위한 실질협력 강화 방안,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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