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인슈어리움’, 코인베네 이어 코인제스트 상장

      2018.09.17 09:29   수정 : 2018.09.17 09:29기사원문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업체 직토는 블록체인 기반 보험생태계 구축을 위한 암호화폐 ‘인슈어리움(ISR)’을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코인제스트(Coinzest)에 17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글로벌 대형 거래소인 코인베네에 이어 두 번째 상장이다.

‘인슈어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험사와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 보험계약자 등을 연결하는 보험 플랫폼인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에서 활용되는 이더리움 기반 유틸리티 토큰이다.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에 합류한 보험사와 앱 개발자, 데이터 업체는 신규 보험상품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인슈어리움을 통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관련 데이터를 제공한 이용자는 인슈어리움 코인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현재 직토는 글로벌 손해보험사 악사(AXA)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을 활용한 신규 보험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또 국내외 다른 보험사로 업무협력을 확대 중이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코인제스트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암호화폐 거래소로써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은 물론 원화마켓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직토는 국내외 다양한 보험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보험상품 개발에 매진하고 인슈어리움의 가치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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