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박용숙 전 동덕여대 교수 별세

파이낸셜뉴스       2018.11.04 10:38   수정 : 2018.11.04 10:38기사원문



소설가 박용숙 전 동덕여대 교수가 향년 83세의 나이로 3일 별세했다.

고인은 1935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태어나 중앙대 국문학과와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59년 '자유문학'에 '부록' '이름 없는 훈장'이 추천되며 소설가로 데뷔, '목수 아바이' '어금니 한 개' 등을 발표했다.

10년 뒤 중앙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에 당선되면서 미술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1973∼1975년 월간 '공간' 편집장을 지냈으며 이후 여러 대학을 거쳐 2004년까지 동덕여대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는 '한국미술론', '현대미술의 구조', '현대미술의 이해와 오해', '황금가지의 나라'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11호실이며 발인은 5일 오전 10시다. (02)3010-2251.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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