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대학과 상생협력 모델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2019.04.11 09:29
수정 : 2019.04.11 09:29기사원문
부산시와 지역대학이 각종 현안 해결과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11일 시와 대학 간 협력 및 선순환 혁신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유형은 지역 내 공공기관, 자치구·군, 지역 민간단체 및 민간기업 등과 협업하는 '컨소시엄형'과 대학 단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특화형' 등으로 나뉜다.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대학별 특성과 인프라를 활용, 지역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 상생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 이 사어브이 핵심이다.
부산지역 신청 대학 중 심사를 거쳐 5월말께 선정대학을 확정하고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사회공헌 사업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민이 소액을 기부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도 도입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6월부터 진행된다.
시 성장전략본부 김기환 본부장은 "대학의 역할이 기존 교육연구 중심에서 지역혁신의 거점기관으로 급부상한 만큼 시가 지역대학의 위기극복에 함께 대응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시와 대학간 협력력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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