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2년만에 공모시장 노크.. 초장기채권 600억원 발행 성공
파이낸셜뉴스
2019.06.18 17:03
수정 : 2019.06.18 17:03기사원문
표면이율 2.6% 초저금리로 결정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그룹이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공모시장에서 아리랑본드를 발행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채권 수요가 풍부한 데다 시장금리 하락이 지속되면서 20년물 이상의 장기채권을 2% 중반대으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그룹의 싱가포르 계열사인 노무라인터내셔널펀딩은 지난 14일 600억원어치의 아리랑본드를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20년물 100억원, 25년물 500억원으로 모두 표면이율 2.6%에서 결정됐다. 20년물과 25년물 표면금리는 지난 2월 발행한 20년물 표면금리(3.09%) 대비 0.49%포인트 낮은 것이다. 2015년 국내 채권시장을 처음 찾은 노무라그룹이 그간 발행한 10년물 이상 채권의 표면금리가 대부분 3~4%였던 것과 비교해도 낮다.
시장에선 국내 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점에 주목, 노무라그룹이 아리랑본드 발행에 시기적절하게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화 강세와 증시 변동성 확대로 갈 곳을 잃은 기관들의 뭉칫돈이 채권시장으로 몰린 점도 조달금리를 낮추는데 한몫했다. 특히 보험사들이 적극적이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4%대에서 움직이며 이달 들어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노무라그룹이 발행한 아리랑본드에는 1년 후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발행사가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조기상환권(콜옵션)이 부여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노무라인터내셔널펀딩에 신용등급 AA+를 부여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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