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마약 직구 주의보… 호기심에 '흥분제' 샀다 쇠고랑
파이낸셜뉴스
2020.05.27 18:41
수정 : 2020.05.27 18:41기사원문
2군 마약류 알킬 나이트라이트
성적 흥분제로 잘못 알려져
하지만 물품이 국내로 배송되는 과정에서 세관에 적발됐고, A씨는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제영광)에 따르면 최근 임시마약류인 알킬 나이트라이트류 성분이 포함돼 유통이 금지된 제품(사진)이 성적 흥분제로 밀반입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세청 적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러쉬 적발은 98건으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적발건수가 이미 95건에 달해 국내 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해당 제품들은 주로 해외 사이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입하거나 여행자 휴대품 등으로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마약류를 투약하거나 국내 입국 시 또는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국내로 반입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해외 사이트 등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러쉬, 파퍼, 정글주스 등의 문구가 있는 제품은 절대 구입해서는 안된다"면서 "해외직구 등을 통해 의약품, 화장품 등을 구입할 경우에도 국내 유통이 불가한 성분이나 마약류가 포함돼 있을 수 있으므로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부산세관은 마약류 국내 반입 차단을 위해 반입경로별, 종류별 정보 분석과 검사를 강화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한 단속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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