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화장실 6번 들락거리며, 여직원 옆구리 '슥'...'성추행 손님', CCTV에 찍혔다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1.07 10:06

수정 2026.01.07 14:39

인천 주점 업주, 경찰에 신고... 신원 추적 후 조사 예정
지난 2일 인천 부평의 한 주점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2일 인천 부평의 한 주점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주점에서 손님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부평구 소재의 한 주점에서 "가게 직원이 손님으로부터 성추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해당 주점의 점주 A씨로 이날 30대로 추정되는 남성 B씨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고 신고했다.

JTBC '사건반장'은 당시 상황이 담긴 가게 내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B씨가 약 40분 동안 6번이나 화장실을 찾는 등 반복적으로 돌아다니는 장면이 담겼다.



B씨는 이 과정에서 여직원과 일부러 접촉하고 직원에게 바짝 밀착해 화장실 위치를 묻는 등 추근거렸고, 직원이 잠시 물품을 챙길 때, 직원의 옆구리 부위를 손으로 만지고 지나가기도 했다.

또 B씨는 결제 과정에서 가게 바닥에 침까지 뱉고 갔다.

여직원은 가게 영업이 끝난 뒤 점주인 A씨에게 이러한 사실을 털어놨고,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사건반장 측에 "피해 직원은 현재 보복을 두려워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카드 결제 영수증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확인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게 CCTV 영상을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