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시장 ‘맞춤형 서비스’ 격전
파이낸셜뉴스
2020.07.14 18:03
수정 : 2020.07.14 18:03기사원문
LG지인 '창호 유로시스템9'
공간 따라 창 프레임 구성
현대리바트 프리미엄 소파
'두이에'·'오르도'·'데인'
사이즈·가죽색상 주문 제작
한샘 '유로 504 데코 침대'는
침대 헤드·색상 커스터마이징
1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00년 9조1000억원에서 올해 41조5000억원으로 4배이상 급성장할 전망이다. 2015년 27조5000억원과 비교해도 5년만에 14조원이상 확대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오는 2023년에는 49조3000억원으로 예상돼 5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 19여파로 재택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인테리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창호, 가구 등 인테리어 업체들이 고객 요구에 따라 디자인과 성능을 선택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커스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도 지난 3월 고객 취향대로 디자인을 구성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개인 맞춤형) 소파를 선보였다. 이탈리아의 고급 소가죽 브랜드 팔라디오 가죽이 적용된 '두이에', '오르도', '데인' 세 제품은 고객이 직접 소파 사이즈와 가죽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두이에는 2400~3000㎜까지 200㎜ 단위로 4가지 크기 중 선택 가능하고, 오르도는 3050~3450㎜까지 100㎜ 단위로 5가지, 데인은 3200~3500㎜까지 100㎜ 단위로 4가지 사이즈까지 제작 가능하다. 색상도 소파 3종 모두 딥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네이비 등 5가지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한샘은 이달에 고객 취향에 맞춘 침대 디자인과 기능을 고를 수 있는 '유로504 데코 침대'로 인테리어 커스터마이징 경쟁열기를 고조시켰다. '유로504 데코 침대'는 고객이 침대 헤드를 가죽과 페브릭 중 선택 가능하고 색상은 오트밀과 그레이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침대 헤드를 등받이로 활용하는 헤드쿠션형과 별도의 쿠션이 없는 기본형 중에서 선택도 가능하다. 침대와 함께 배치되는 협탁, 서랍장, 화장대들도 색상을 다양화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집 인테리어를 통해 나만의 개성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 별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모두 다르고, 디자인 취향 또한 다양한 만큼 향후 업체들의 고객맞춤형 서비스는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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