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개헌·유신 반대한 '민주화 투사' 예춘호 전 의원 별세
뉴스1
2020.07.22 15:50
수정 : 2020.07.22 15:57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한유주 기자 =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 당시 3선개헌과 유신헌법 반대에 앞장섰던 예춘호 전 국회의원이 2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3공화국 당시 6,7,10대 국회의원과 민주공화당 사무총장, 국회 상공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10월 유신 때도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돼 의원직을 박탈당하고 12년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출옥 후에는 민주화추진협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한겨레민주당을 창당했지만 88년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후 정계를 떠났다. 이후 한국정치범회장, 영도육영회이사장을 역임하며 사회활동을 이어갔다.
유족으로는 부인 황치애씨와 아들 예종석(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종홍(국민대 교수)·종영씨(전 가톨릭대 연구교수) 등 3남2녀와 사위 박성준씨(대유미디어대표), 며느리 남영숙씨(주 노르웨이대사)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7시다.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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