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전국 첫 ‘어린이 VR 재난안전 체험교육장’

      2020.07.30 18:01   수정 : 2020.07.30 18:01기사원문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부산 어린이 VR 재난안전 체험교육장'의 문을 열고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 VR 재난안전 체험교육장은 부산 어린이들이 스스로 재난·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대응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로 지진과 화재, 교통, 일상생활·시설 안전 총 5가지 분야를 체험할 수 있게 조성했다.



시는 20억원을 들여 지난해 2월 사업에 착수, 지난 5월 수영구 비콘(B-Con) 그라운드 내에 연면적 391㎡의 2층 건축물을 구축하고, 콘텐츠 5종을 개발했다. 지난 6~7월 2개월간 일부 어린이집을 초청해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을 거쳤다.

체험교육장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 운영한다.
이용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VR 체험교육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VR 재난안전 체험교육장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이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VR 체험교육장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는 안정적 운영과 홍보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흥미와 재미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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