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공기관 피해자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파이낸셜뉴스       2020.10.03 16:37   수정 : 2020.10.03 16:37기사원문
공직자 신원 정보 묻는 문자 메시지 사례 2건 확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공공기관 피해자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확인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일 도에 따르면, 제주도청 공직자 A씨는 지난 2일 “제주도 총무과 직원이세요”로 시작하며 재직여부를 확인하는 모바일 메시지를 받았다.

모바일메시지 발신자는 A씨의 이름과 신원을 확인한 후, 자신이 아는 지인의 이름을 대며 자신이 그 지인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A씨에게도 그 지인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게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수상하게 여겨 대화를 중단하고, 도청 총무과에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도는 즉시 도와 행정시·읍면동 전 공직자 8896명에게 '제주도 총무과 직원이세요'로 시작하는 보이스피싱 의심 메시지를 받은 사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3일 오후 1시까지 A씨를 포함해 2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또 다른 공직자 B씨도 A씨와 동일하게 특정 모바일메신저로 재직여부을 확인하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전 공직자에게 이 같은 사례를 알리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있다면, 즉시 도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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