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기업애로 해결위해 민간기업과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0.11.11 15:14   수정 : 2020.11.11 15:14기사원문
㈜페르소나 챗봇과 시 기업애로 상담톡 연계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민간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와 ㈜페르소나는 11일 지역기업의 애로해결 채널 다각화를 통한 성장·발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페르소나가 운영 중인 기업지원정보 제공 챗봇인 비즈봇과 시 기업애로 상담채널을 연결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효율적인 기업지원서비스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와 페르소나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모바일 상담 서비스 연계 △기업지원서비스 시스템 활성화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페르소나는 2018년 10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카카오톡 기반의 '비즈봇:지원사업알리미 챗봇'(이하 비즈봇)이라는 자체 개발 플랫폼을 통해 정부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공받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의 정부지원사업 정보를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카카오톡으로 쉽고 빠르게 지원사업을 검색하고 추천사업을 구독하는 서비스를 지난해 6월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는 15만명에 이른다.

최운백 시 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업지원 정보와 기업애로 해결을 모바일로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기업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경영일선에서 느끼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신속히 해결, 지역기업의 성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기업애로119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대구기업애로119)와 전용전화를 통해 기업애로를 접수하고 기업현장 방문을 통해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마련해오고 있다.

또 특허, 법률, 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애로 자문단을 운영해 기업애로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애로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지역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 내용을 제공해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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