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내년 실적 크게 개선 전망-KTB
파이낸셜뉴스
2020.11.27 07:47
수정 : 2020.11.27 07: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TB투자증권은 27일 HMM(구 현대상선)에 대해 내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택경기 흐름과 선박 부족, 박스 부족 현상 등을 볼 때 단기 컨테이너 해운 운임 급락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판단한다"며 "운임 조정장세가 나타나더라도 4~5월까지만 일정부분 방어가 된다면 실적은 크게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B투자증권은 HMM의 내년 실적에 대해 매출액 6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 순이익 9001억원을 전망했다. 올해 실적과 비교해 각각 12%, 73%, 328% 증가한 수치다.
KTB투자증권은 미국의 예상보다 강한 상품 소비, 특히 가구와 가전 수요 급증과 사상 최저 모기지 금리, 재택근무 일상화에 따른 팬데믹 반사수혜로 이주 및 주택개량 수요가 증가한 것이 2021년 상반기까지 미국 주택경기 호조를 이끌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미국 주택경기가 중요한 이유는 컨테이너 물동량의 30% 이상이 가구 및 가전 물량이다"며 "컨테이너선은 현재 선복량 대비 8% 미만으로 향후 인도량은 그 어느 때보다 적고 환경규제 이슈로 폐선량도 급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11월 들어 일부 선사들의 초대형선 발주 재개 움직임 보이지만 최소한 2년간은 공급부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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