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용역업체 선정 담합 의혹에 "사실 아니다" 반박
파이낸셜뉴스
2021.04.20 17:07
수정 : 2021.04.20 17: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소수의 업체만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경쟁입찰방식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날 LH는 해명자료를 통해 "LH는 관련법령 및 지침에 의거 공개경쟁입찰방식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고 있다"며 "'LH 줄세우기 증후'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부터 올해 3월까지 계약이 이뤄진 LH의 건설사업관리용역 92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입찰 참여 업체가 대부분 2개사로 한정된다는 점에서 담합 징후가 매우 강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경실련의 "상위 10개 업체가 전체의 53.3%를 차지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LH는 "작년 건설사업관리용역 수주 상위업체의 총 매출액 대비 LH 수주액 비율이 20%에 불과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전문기술력과 차별화된 용역수행능력으로 다양한 발주기관에서 낙찰자로 선정되고 있다"고 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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