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항만부두서 석탄 하역 불도저에 깔려 근로자 2명 사상

      2021.05.03 17:05   수정 : 2021.05.03 17:28기사원문
3일 오후 1시30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의 한 부두에서 불도저 차량이 석탄 하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불도저에 근로자 2명이 깔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여수해경 제공)2021.5.3/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양=뉴스1) 허단비 기자 = 3일 오후 1시30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의 한 부두에서 석탄 하역 작업 중이던 불도저에 근로자 2명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항운노조 소속 근로자 A씨(38)가 숨지고 B씨(51)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 사람은 사고 당시 파나마 국적 석탄 운반선에서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여수해경은 이들이 벽에 있는 석탄 하역 작업을 하다 불도저 앞으로 미끄러 떨어졌고, 불도저 운전자 C씨(56)가 이들을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C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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