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야 TV틀어줘" 한번에 이해하는 똑똑한 '기가지니3'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1.06.10 17:39   수정 : 2021.06.10 18:05기사원문

KT는 혁신적 기능과 생활 편의성을 높인 기가지니3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음성인식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해 더 지능적인 대화가 가능해지고 국내 셋톱박스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와 스피커 성능을 갖췄다. 음성 명령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고 초기 단계지만 감정표현으로 친근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가지니3는 음성인식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 듀얼 어쿠스틱 에코 캔슬러 기술을 적용해 TV와 기가지니 스피커에서 나오는 에코를 동시에 제거해 안정적으로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최신 음성 전처리 솔루션도 적용해 음성보다 소음이 더 큰 상황에서도 호출어를 훨씬 잘 인식한다.

특히 호출어와 명령어를 연속해서 말해도 잘 알아듣도록 했다. 가령, 과거에는 '지니야'를 부르고 '네'라는 응답을 들은 후 'TV 틀어줘' 같은 명령어를 말할 수 있었다면, 기가지니3에서는 '지니야 TV 틀어줘'를 붙여서 말해도 무리 없이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목소리도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워졌다. 키즈가구에서도 친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목소리를 추가했으며 하반기에는 더 다양한 목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통화 기능도 추가됐다.
휴대전화와 기기지니3를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화가 왔을 때 음성호출로 전화를 받으면 된다. 블루투스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 가입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기가지니3는 3년 약정에 월 4400원(부가세 포함, 올레tv 가입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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