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오페라정원 두번째 작품 '가면무도회'
파이낸셜뉴스
2021.09.02 18:50
수정 : 2021.09.02 18:50기사원문
이번에 선보이는 '가면무도회'는 1792년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3세 암살사건을 배경으로 안토니오 솜마가 쓴 대본에 이탈리아 최고 오페라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가 곡을 붙인 3막 구성의 작품이다.
베르디 작품 중에 보기 드문 '테너의 오페라'로 거대한 스케일과 빈틈없는 짜임새를 갖춰 베르디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역작으로 손꼽힌다. 영국 식민지 시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보스톤의 총독 리카르도와 그의 충직한 비서관 레나토 그리고 레나토의 아내 아멜리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인공들을 둘러싼 정치적 음모와 부정한 사랑, 신뢰와 우정이 갈등과 파멸로 치닫는 상황이 전개되는데 화려한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실한 내면을 통해 현대의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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