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매니저와 형제처럼 티격태격→24시간 모자란 김용명(종합)
뉴스1
2021.09.05 00:28
수정 : 2021.09.05 00:28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규형이 매니저와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이규형과 매니저 정지수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매니저가 된 지는 9개월, 이규형과 일한 지는 3개월이 됐다고 한다.
이규형은 아침부터 다리털을 밀었다. 현재 뮤지컬 '헤드윅'에 주인공 헤드윅 역으로 출연 중인데, 의상 때문에 공연 날 아침마다 털 관리를 한다고. 이규형의 관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요가링을 낀 채로 폼롤러 마사지를 시작했다. 마스크팩을 한 이규형은 갑자기 웃긴 게 생각난 듯 혼자 피식거렸다. 그러더니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노래를 켰다. 또 웃더니 방문에 설치된 철봉으로 운동했다.
매니저는 카메라가 신경 쓰이는 듯 트렁크를 덜 닫고 출발하는 실수를 했다. 또 평소 안 하던 질문을 해 이규형을 당황하게 했다. 매니저는 잘하려는 마음에 이규형의 텀블러를 비우고 찬물을 담아놨는데, 알고 보니 텀블러에는 이규형이 챙겨온 비타민 워터가 있었던 것이었다. 이규형은 긴장한 매니저를 놀렸다.
김용명은 회사와 매니저 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김용명의 이날 스케줄은 바로 광고 촬영이었다. 심지어 화장품 광고였다. 김용명은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자신도 믿지 못했다고 한다. 피부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고 촬영장에는 김용명을 환영하는 플래카드와 김용명을 위한 케이터링이 있어 김용명을 기쁘게 했다. 메이크업을 받으러 가서 계약서를 직접 썼다. 계약서를 당일에 쓰는 이유는 왔다 갔다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김용명은 계약서를 꼼꼼히 보고 수정 사항이 있으면 바로바로 말했다.
광고 콘셉트는 감초 역할을 하는 김용명이 감초가 되는 것. 감초로 만든 의상을 입어야 했다. 특별히 제작된 의상은 입기가 힘들었다. 스태프 세 명이 붙었는데도 힘들었다. 김용명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광고 촬영 쉬는 시간에도 쉬는 게 아니었다. 다른 촬영을 위한 견적 문의도 직접 했다. 그런데도 김용명은 "통장에 돈이 쌓이면 그 맛에 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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