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규형이 매니저와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이규형과 매니저 정지수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규형의 매니저 정지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보고 매니저가 됐다고 해 관심을 모았다. 매니저가 된 지는 9개월, 이규형과 일한 지는 3개월이 됐다고 한다.
이규형은 아침부터 다리털을 밀었다.
매니저는 카메라가 신경 쓰이는 듯 트렁크를 덜 닫고 출발하는 실수를 했다. 또 평소 안 하던 질문을 해 이규형을 당황하게 했다. 매니저는 잘하려는 마음에 이규형의 텀블러를 비우고 찬물을 담아놨는데, 알고 보니 텀블러에는 이규형이 챙겨온 비타민 워터가 있었던 것이었다. 이규형은 긴장한 매니저를 놀렸다.
김용명은 회사와 매니저 없이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김용명의 이날 스케줄은 바로 광고 촬영이었다. 심지어 화장품 광고였다. 김용명은 섭외가 들어왔을 때 자신도 믿지 못했다고 한다. 피부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광고 촬영장에는 김용명을 환영하는 플래카드와 김용명을 위한 케이터링이 있어 김용명을 기쁘게 했다. 메이크업을 받으러 가서 계약서를 직접 썼다. 계약서를 당일에 쓰는 이유는 왔다 갔다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김용명은 계약서를 꼼꼼히 보고 수정 사항이 있으면 바로바로 말했다.
광고 콘셉트는 감초 역할을 하는 김용명이 감초가 되는 것. 감초로 만든 의상을 입어야 했다. 특별히 제작된 의상은 입기가 힘들었다. 스태프 세 명이 붙었는데도 힘들었다. 김용명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광고 촬영 쉬는 시간에도 쉬는 게 아니었다. 다른 촬영을 위한 견적 문의도 직접 했다. 그런데도 김용명은 "통장에 돈이 쌓이면 그 맛에 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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