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앞에서 아내 살해 40대, 영장심사 출석…"묵묵 부답"

뉴스1       2021.09.05 13:49   수정 : 2021.09.05 14:10기사원문

장인 앞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A씨(49)가 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9.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이혼소송을 하며 별거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법은 5일 오후 2시부터 A씨(49)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오후 1시35분쯤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이전에도 피해자를 위협하거나 협박한 적 있는지" "유가족에 할 말은 없는지" "혐의는 인정하는지" "이전에도 가정폭력을 저지른 적이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들어섰다.

안경을 쓰고 회색 티셔츠와 마스크를 착용한 A씨는 말끔한 모습이었다.

지난 5월부터 A씨와 피해자는 별거하며 이혼소송을 벌여왔는데, 전날 피해자는 소지품을 가지러 A씨가 사는 집에 들렀다. 피해자는 자신의 부친과 함께 A씨의 거주지를 찾았다.


A씨와 피해자는 이혼 문제로 언쟁을 벌였고, 피해자는 자신의 부친에게 이러한 장면을 촬영하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격분한 A씨는 집에 보관하던 이른바 일본도(장검)를 휘둘러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피해자 아버지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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